그동안 학교 생활에 적응하기 바빠 지금에서야 감사인사를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.

성혜장학회의 도움으로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었던 해가 벌써 4년을 넘기고 있습니다. 그동안 부족한 저를 뽑아 지원해주신 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. 그 보답을 하고싶은 마음에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. 다들 아이들도 열심히 하는 터라 더 나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,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합니다.

저번 면접에서 말씀드렸던 것 처럼. 저의 단기적인 목표는 성혜장학회에서 지금까지 도와주신 만큼 열심히 공부해 무사히 졸업하는 데에 있습니다. 사실 그때가 제 생의 처음보는 면접이라 많이 떨리고 버벅였지만 웃는 모습으로 지켜봐주셔서 조금씩 긴장을 덜 수 있었습니다. 그때를 생각하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.

무사히 졸업해서 번듯한 직장을 가지게 된다면 그때까지 받은 도움을 다시 갚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 고민하고 상상하는 일도 나름 즐거워서 공부의 원동력으로 삼고있습니다. 제게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메르스 조심하시길 바랍니다.